제주도 맛집 추천 :: 엘코테 (ELKOTE) / 제주공항 인근에 위치한 내 인생 최고의 제주 스테이크 맛집

제주공항 인근에 위치한 내 인생 최고의 제주 스테이크 맛집인 엘코테의 위치 / 주차 / 메뉴 / 후기 등 정보와 솔직리뷰

엘 코테 (EL KOTE)

 

엘코테 (ELKOTE)

주소 : 제주 제주시 신설로5길 5-10 1층
영업시간 : 화~토 17:00 ~ 21:00
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10-2659-9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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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코테 위치

엘코테는 제주시 이도이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지만 실제 거리는 약 8KM 정도 되기 때문에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덜 걸릴 수 있는 거리입니다.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지 쪽이랑은 조금 떨어져 있어 접근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2. 엘코테 주차

엘코테 업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존재하여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엘코테 업장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엘코테 업장을 위한 주차공간이 아니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엘코테 인근 공영주차장

공영주차장은 엘코테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에 있어 매우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3. 엘코테 외관 & 내부

엘코테는 주택가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라 언뜻 보면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내부 좌석은 10 테이블정도 되어 보였으며 좌석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중간중간 파티션이 있어 공간분리를 잘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엘코테 외관과 내부

 

4. 엘코테 메뉴

엘코테는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스테이크 굽는 방식이 독특한데 참나무와 대추나무로 장작불을 만들어 스테이크를 굽습니다. 스테이크를 구울 때도 스테이크의 열이 한 번에 침투하지 못하게 스테이크가 익으려고 하면 바로 빼서 레스팅 하고를 반복하여 최대한 균일하게 스테이크면을 익히고 열이 천천히 침투하게 익힙니다. 그래서 스테이크의 익힘 면이 고루 익어 층이 나뉘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엘코테 메뉴판

엘코테는 스테이크 하우스로서 1 테이블당 1개의 스테이크 주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테이크 외에도 파스타와 리조또, 기타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것들과 와인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와인과 같이 식사하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웻에이징 채끝등심 스테이크와 단새우 비스큐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사이드로 메쉬드 포테이토를 주문했습니다.

 

엘코테 음료와 와인 리스트

 

5. 엘코테 후기

저는 이번에 2번째 엘코테 방문입니다. 첫 번째 방문은 22년 3월에 방문했는데 그때의 스테이크 맛을 잊을 수 없어 제주도 여행코스를 짤 때 엘코테에 맞추어 코스를 짰을 만큼 많은 기대를 안고 방문을 했고 역시 엘코테의 스테이크는 실망시키지 않았고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엘코테 3월 방문 당시 사진

일단 스테이크의 익힘정도가 너무 환상적입니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보고 있는데 이 스테이크 단면을 보고 있으면 다시 제주로 떠나고 싶을 충동이 들 만큼 황홀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테이크는 스푼으로도 찢길정도로 부드러웠고 겉면은 바삭하게 익어 스테이크에서 겉바속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은하게 올라오는 훈연향도 엘코테의 스테이크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고기자체로 즐기다가 조금 물릴 때쯤 소금과 와사비, 겨자로 맛의 바리에이션을 주어 질릴 틈 없이 마지막 한 조각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엘코테 채끝 등심 스테이크

그리고 같이 곁들인 단새우 비스큐 파스타와 알리오 올리오도 매우 흡족한 맛이였습니다. 단새우 비스큐 파스타는 저번 방문 때도 시켰던 파스타인데 생면을 써서 파스타면이 쫄깃했었고 식감이 매우 독특했습니다. 무엇보다 비스큐소스 특유의 갑각류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솔직히 기대를 하나도 안 하고 먹었지만 갑각류 향이 거슬리지 않았고 특유의 감칠맛이 너무 좋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알리오 올리오는 저번 방문 때 없어서 시켰던 메뉴였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양이 부족해서 시켰던 메뉴였지만 기존의 제가 알던 알리오올리오랑은 같으면서도 다른 매력으로 다가와서 소스까지 빵으로 닦아먹었습니다.

 

엘코테 단새우 비스큐 파스타와 알리오 올리오

사이드 메뉴인 메쉬드 포테이토도 다른 곳에서 먹어봤던 맛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일단 부드러움이 달랐고 수분기를 적당히 날려 축축한 메쉬드포테이토가 아니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랑 같은 접시에 내어주어 스테이크 육즙과 범벅이 되어 맛이 섞이는게 좋지 않았지만 엘코테에서는 따로 접시에 내어주는 센스를 발휘하여 그러한 것 하나 없이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엘코테 메쉬드 포테이토

미슐랭의 기준이 별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 2개는 요리가 훌륭하여 시간내어 이곳을 찾아갈만한 식당, 3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이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저에게 엘코테는 별 3개짜리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제주도로 여행코스를 잡고 여행일정을 엘코테 방문에 맞췄기 때문이죠. 그만큼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스테이크 맛집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예약의 번거로움과 저녁밖에 운영을 안 한다는 점 그리고 스테이크 주문이 필수라는 점은 아쉬운 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것들이 엘코테의 매력을 반감시킨다고 저는 생각지 않습니다.

 

엘 코테 (EL KOTE)

엘코테의 스테이크는 이제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엘픽이라는 이름으로 2022년 서울 청담동에 업장을 내셨습니다. 제가 처음방문했을 때는 이전준비가 막 끝나셔서 참나무그릴도 서울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서울 업장을 방문해볼까도 생각을 했지만 저에게 심리적 거리는 서울보단 제주도가 더 가깝네요.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엘픽에서 스테이크의 정수를 한번 느껴보시길 바라고, 제주도에 만약 여행 중이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른 스테이크와 차별된 맛을 경험해 볼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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