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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리스 리코일

 

리코리스 리코일 (2022)

2022년 07월 02일 ~ 2022년 09월 24일

총 13화 완결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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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리스 리코일은 2022년에 A-1 Pictures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A-1 Pictures는 2010년대 초히트작 '소드 아트 온라인'의 제작사이고,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86-에이티 식스'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 작품을 배출해 낸 제작사이다. 처음 보고 캐릭터 디자인이 어딘가 익숙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리코리스 리코일을 담당한 감독이 소드 아트 온라인의 작화 감독이었기 때문에 캐릭터 디자인이 어느 정도 비슷하다. 

 

리코리스 리코일(치사토)과 소드아트 온라인(아스나)의 그림체 비교

 

1. 리코리스 리코일 줄거리

 

평온한 일상. 그 이면에는 비밀이 있다.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비밀 조직 'DA (Direct Attack)'
그곳의 에이전트인 소녀들 '리코리스'

당연한 일상도, 그녀들 덕분이다.

역대 최강의 리코리스라고 불리는 엘리트 니시키기 치사토,
우수하지만 사연이 있는 리코리스 이노우에 타키나가 근무하는 카페 '리코리코'도 지부 중 하나다.

이곳에서 받는 주문은 커피와 디저트 주문부터
아이 돌보기, 구매 대행, 외국인을 위한 일본어 강사 등
'리코리스'답지 않은 일 투성이다.

자유로운 낙천가이자 평화주의자인 치사토와
쿨하고 효율을 중시하는 타키나.

좌충우돌 콤비의 엉망진창인 일상이 시작된다!

출처 : 애니플러스 리코리스 리코일

 

2. 리코리스 리코일 좋은 점

 

리코리스 리코일의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눈이 즐거웠던 작화와 빠른 전개다. 13화 만에 작품을 다 담아내려고 애쓴 티가 났던 게 최대한으로 서사를 줄이고 스토리 전개를 위주로 진행을 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 번에 몰아 볼 때도 지루함 없이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리코리스 리코일

 

그리고 준수한 작화와 그 작화를 뒷받침해준 뛰어난 캐릭터들은 리코리스 리코일의 매력을 더욱 배가 시켰다. 특히 치사토 캐릭터의 디자인은 리코리스 리코일의 인기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작품을 보고 난 후 따로 그 캐릭터를 찾아보고 유튜브 영상을 보고 성우를 따로 찾아본 적이 거의 10년 만에 처음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치사토란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3. 리코리스 리코일의 아쉬운 점

 

캐릭터에만 너무 치중했다.  매력적인 두 주인공 캐릭터가 이끌어 내는 이야기가 물론 충분히 재밌었지만 후반에 힘이 떨어질 때 받쳐주는 설정이 너무 부실했다.

 

리코리스 리코일

 

비밀조직이라는 DA라고 설정이 되어 있지만 정말 비밀조직이 맞나 싶을 정도로 허술했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이 외에도 더 많지만 스포일러를 배제하고 이야기하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지 않다. 캐릭터에 몰빵 했을 때 스토리와 설정이 받쳐줘서 캐릭터와 설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후반부에 힘을 내줘야 하는데 후반부의 설정이 완전히 무너져버려서 후반에는 스토리라인과 두 캐릭터만 보고 영상을 봤던 기억이 난다.

 

4. 리코리스 리코일 볼 수 있는 곳

 

현재 리코리스 리코일은 애니플러스, 라프텔, 티빙, 왓챠 등 다양한 국내 OTT 서비스에서 스트리밍하고 있다. 

 

 

한일 동시 방영 애니메이션 채널 - 애니플러스

 

라프텔 - 애니 추천 · 애니 스트리밍 서비스

 

TVING

 

왓챠 - 10만 편의 영화, 드라마, 애니, 예능, 웹툰 무제한 감상

 

5. 리코리스 리코일 기타 정보

 

리코리스 리코일의 라이트 노벨이 일본에서 발간되었다. 현재 일본에서 사전 구매로 10만 권을 돌파하고 2주가 지난 시점 20만이 팔렸을 정도로 히트 중이라 한다. (일본 초동이 평균 5만 권 정도 팔린다 한다.)

 

리코리스 리코일 블루레이 초동 판매량이 2.3만 장 정도 팔렸다. 이는 귀멸의 칼날 2기 초동 판매량 2.2만을 넘어선 수치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이 정도 판매량을 보여준 건 이례적인 일로 일본에서 압도적인 흥행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오피셜은 없지만 이 정도의 인기와 판매량이면 2기 제작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밑의 일러스트는 작중 등장하는 찻집 리코리스의 트위터 喫茶リコリコ (@LYCO_RECO)에서 가져왔다.

 

찻집 리코리스의 일러스트

 

뛰어나고 잘 빠진 캐릭터성으로 흥행을 캐리 한 리코리스 리코일.

 

그만큼 캐릭터에 치중한 만큼 후반부의 스토리와 설정 붕괴가 꽤나 뼈아프다. 원작 없이 오리지널 스토리로 본다면 준수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요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Vivy(2021)는 스토리와 캐릭터 양쪽 모두 잘 뽑은걸 생각하면 아쉽다.

 

하지만 작화 퀄리티가 준수하게 뽑혔기 때문에 두 주인공인 치사토와 타키나의 모습만 본다 하더라도 설정 따위는 잊고 유튜브로 '리코리스 리코일'의 영상을 찾게 될 것이다. (지금도 치사토의 ASMR을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다.)

 

리코리스 리코일 치사토의 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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