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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광고도 연극도 모두 중단

만두는둥이 2022. 11. 26.

오징어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탄 배우 오영수 씨가 강제추행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오 씨는 지난 2017년에 배우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여성 A 씨에게 원치않는 신체접촉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지난해 말 여성 A씨로 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A씨의 이의 신청에 따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오 씨의 강제추행 혐의를 재수사한 결과 A씨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증거를 확보했다 판단해 오영수 씨를 재판에 넘겼다.

 

오 씨는 "호숫가를 돌며 길안내 차원으로 손을 잡은 것뿐"이라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또 "지난해 A 씨에게 사과한 건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고도 주장했다.

 

배우 오영수

 

한편, 오 씨는 강제추행혐의를 부인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정부의 규제혁신 광고의 송출이 중단되었으며, 오 씨가 출연한 연극 '러브레터'의 출연도 사실상 취소되고, 지방 연극 일정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진다.

 

배우 오영수는 1944년생 올해 78세로 1987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했다. 연극으로 탄탄한 입지를 쌓아온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출연하여 단숨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올해 초 열린 골든글러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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